이강인, 부상 털고 선발 출격? '신입생' 하무스+아센시오와 최전방 배치...PSG 개막전 예상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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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개막전 선발로 나설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로리앙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를 치른다.
7월 초 공식 발표가 나왔고, 이강인은 PSG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PSG는 아시아 투어를 떠났고, 이강인도 동행했지만 일본에서 치른 3경기는 모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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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이 개막전 선발로 나설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로리앙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올여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선 사령탑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떠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이끌 당시 PSG 구단이 원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선수단에 새로운 얼굴들도 추가됐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떠난 가운데 마르코 아센시오,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가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도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프로 데뷔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면서 발렌시아와의 동행을 마쳤다. 새로운 행선지는 마요르카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 이강인의 존재감이 폭발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두터운 신임 속에 주전으로 뛴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적설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적료 문제로 마요르카와의 협상이 결렬됐다.
대신 PSG가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오피셜'이 떴다. 7월 초 공식 발표가 나왔고, 이강인은 PSG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마요르카에서 달고 뛰었던 19번이며,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9억 원)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22일 르 아브르와 평가전에서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오른쪽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며 뛰어난 볼 컨트롤과 탈압박 능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른 시간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탓인지 햄스트링 부위를 만지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PSG는 아시아 투어를 떠났고, 이강인도 동행했지만 일본에서 치른 3경기는 모두 결장했다.
다행히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이제 프리시즌 일정이 마무리됐다. 남은 건 실전이다. 로리앙전에 앞서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강인도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프랑스 '레퀴프'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로리앙전에서 아센시오, 화요일 팀 훈련에 처음 합류한 곤살루 하무스와 최전방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는 우가르테, 비티냐, 자이레-에메리가 이름을 올렸고 뤼카,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4백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PSG 인사이드' 역시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이강인을 대신해 뛸 수 있는 자원은 카를로스 솔레르가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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