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는 또 무엇을 무너뜨릴까 [외신 한 컷]

주하은 기자 2023. 8. 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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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통째로 주저앉았다.

빙하가 녹아내려 상류에 위치한 호수 수위가 높아졌고, 강 하류를 따라 밀집한 마을에서는 홍수가 발생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빙하가 녹아 발생한 홍수로 최소 두 채의 집이 무너졌다.

2007년 이후 사라진 빙하만 축구장 8개 면적에 상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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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발생한 알래스카 주노에서 집 한 채가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다. ⓒREUTERS

집이 통째로 주저앉았다. 미국 알래스카 주도인 주노(Juneau)에서 벌어진 일이다. 빙하가 녹아내려 상류에 위치한 호수 수위가 높아졌고, 강 하류를 따라 밀집한 마을에서는 홍수가 발생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빙하가 녹아 발생한 홍수로 최소 두 채의 집이 무너졌다.

알래스카 멘덴홀 빙하의 크기는 꾸준히 작아지고 있다. 2007년 이후 사라진 빙하만 축구장 8개 면적에 상당한다. 2050년에는 더 이상 이 지역에 빙하가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주하은 기자 ki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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