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드리블 대장' 맨시티 오나..."KDB가 인정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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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가 새로운 '괴물 드리블러'를 맞이할까.
리그앙을 드리블 하나로 제패한 제레미 도쿠(21·스타드 렌)가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받는다.
도쿠는 유럽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이다.
도쿠가 프리미어리그로 건너온다면 새로운 드리블 대장이 풀백들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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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프리미어리그가 새로운 ‘괴물 드리블러’를 맞이할까. 리그앙을 드리블 하나로 제패한 제레미 도쿠(21·스타드 렌)가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받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리야드 마레즈(32·알아흘리)의 대체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도쿠가 강력히 떠올랐다. 도쿠는 케빈 데 브라위너(32)의 국가대표 동료인데, 데 브라위너는 도쿠의 능력을 알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이번 여름 공격진에 변화가 생겼다. 트레블 주역 중 한 명인 마레즈가 사우디 러쉬에 몸을 실으며 오른쪽 윙어 자리에 공백이 발생했다.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은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도쿠에게 시선을 맞추고 있다. 도쿠는 유럽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 명이다. 축구 통계 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그는 2022-23시즌 유럽 7대 리그 90분당 드리블 성공 횟수에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90분당 6.72회에 성공했는데, 이는 2위 제레미 보가(26·아탈란타)보다 1.12회가 더 많은 수치다.
맨시티에 없는 유형의 윙어로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공격 루트를 창출하기 위해 도쿠 영입을 고민한다. 다만 적잖은 이적료가 발생할 수 있다. ‘텔레그래프’는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지난여름 스타드 렌이 판매한 나이프 아구에르드(27·웨스트 햄)의 3,500만 파운드(약 586억 원) 이적료를 넘어설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3년 전, 스타드 렌은 도쿠를 데려오기 위해 2,600만 유로(약 376억 원)를 투자했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황에서 도쿠를 영입할 당시 이적료보다 2~3배 높은 금액을 부를 수 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21)에게 거액을 사용한 맨시티가 도쿠에게도 상당한 이적료를 지출할진 미지수다.
도쿠가 프리미어리그로 건너온다면 새로운 드리블 대장이 풀백들을 상대한다. ‘드리블 삼대장’이라고 불린 알랑 생막시맹(26·알아흘리), 윌프리드 자하(30·갈라타사라이), 아다마 트라오레(27·무소속)가 리그를 떠난 가운데, 그에 못지않은 괴물 드리블러가 잉글랜드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사진 = Getty Images, Squaw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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