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박성웅"..'국민사형투표', 첫 사형 집행에 박해진x임지연 공조[종합]

선미경 2023. 8. 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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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문자를 보낸 범인은 박성웅일까.

지난 10일 오후에 첫 방송된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 1회에서는 첫 번째 국민사형투표가 진행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리고 자신이 국민사형투표 범인을 안다고 말했다.

첫 번째 국민사형투표가 진행된 후 권석주가 범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김무찬과 주현이 공조를 통해서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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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국민사형투표’ 문자를 보낸 범인은 박성웅일까.

지난 10일 오후에 첫 방송된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 1회에서는 첫 번째 국민사형투표가 진행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김무찬(박해진 분)은 특별수사본부를 맡게 됐고, 주현(임지연 분)은 문자를 보낸 사람은 권석주(박성웅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동성착취물 유포범 배기철이 1년 6개월의 짧은 복역 후 출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김무찬과 경찰은 배기철의 호송을 맡았고, 김무찬은 반성 없이 뻔뻔한 배기철의 행동에 분노하기도 했다.

결국 김무찬은 배기철의 추가 범죄를 알아내기 위해 그의 아내에게 접근했다. 추가 증거물을 찾아다 주면 한국에서 정착해서 살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설득했다. 더욱이 배기철의 아내는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무찬이 자리를 피하는 사이 도착한 배기철은 또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려고 했고, 김무찬은 참지 못하고 얼굴을 가린 채 배기철을 폭력으로 응징했다.

그리고 배기철은 국민사형투표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국민참여재판 문자가 배포됐다. 배기철의 사형을 투표로 결정하려고 했고, 처음 있는 일에 경찰도 방송 기자들도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주현은 무언가를 계속 신경 썼다.

사이버수사국 소속 주현은 인터넷 방송 BJ로 변신해 잠입 수사를 벌였다. 보라색 가발을 쓰고 제로투를 추며 방송에 임했지만, 그의 어설픈 모습에 방송 운영자들은 폭력적으로 나왔다. 때마침 김무찬이 등장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주현은 방송을 시청한 이들의 IP를 따고 감금된 피해자들을 대피시켰다. 그리고 김무찬과 그렇게 처음 만나게 됐다.

주현은 동생 주민(권아름 분)의 컴퓨터를 고쳐주면서 수상한 영상을 발견했다. 문서로 저장돼 있던 파일은 영상이었고, 영상에는 강아지 가면을 쓴 사람이 등장해 “내가 너 잡으러 간다”라면서 처벌이 약한 범죄자를 심판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사이버수사국 동료와 해당 영상을 공유한 후 이상함을 감지한 주현은 팀장에게도 보고했다. 하지만 무시당했고, 국민사형투표 문자를 받게 됐다. 이상함을 느낀 주현은 같은 문자를 받은 동생 주민에게도 절대 투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예고대로 배기철은 숨진 채 발견됐다. 배기철의 입에는 지폐가 가득 차 있었다. 국민사형투표 결과 85%가 넘는 비율로 배기철의 사형에 참성한 것. 그리고 범인이 또 전 국민에게 영상을 보내며 선전포고했다. 강아지 가면을 쓴 남성이 등장해 매달 15일, 30일 밤에 18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법의 테두리를 빠져나가는 ‘무죄의 악마들’을 직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국민사형투표 범인을 찾아내기 위한 특별수사본부가 만들어졌고, 김무찬이 맡게 됐다. 주현은 영상을 본 후 자신이 처음 테스트 영상을 발견했던 것을 알리려고 했지만 팀장이 그녀를 막았다. 폭발한 주현은 팀장에게 선전포고를 한 후 김무찬을 찾아갔다. 그리고 자신이 국민사형투표 범인을 안다고 말했다.

주현은 김무찬에게 동생의 컴퓨터에서 발견했던 수상한 영상을 보여주며 투표를 벌이기 전 테스트 영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죄의 악마들’이라는 말을 지적하며, 범인은 딸을 죽인 피의자가 무죄로 풀려나자 살해한 권석주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권석주의 살해 현장에는 김무찬이 있었고, “그만해 형”이라며 그를 말리려 했었다.

첫 번째 국민사형투표가 진행된 후 권석주가 범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김무찬과 주현이 공조를 통해서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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