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UECL 65분 분전…팀은 1차전 0-1 패배,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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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첫해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규성(25, FC미트윌란)이 유럽 대항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1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모니아(키프로스)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해 65분 동안 뛰었다.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과 계약한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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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럽 진출 첫해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규성(25, FC미트윌란)이 유럽 대항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1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모니아(키프로스)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해 65분 동안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수비 실수로 허용한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과 계약한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 선수가 리그 데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건 무려 15년 만에 나온 일이다.
조규성은 지난달 27일 니더컴과 경기로 유럽 대항전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어 유럽 대항전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미트윌란은 니더컴을 2-0으로 이겼다.
조규성은 니더컴과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연장 후반까지 12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니더컴이 2골을 넣어 경기가 연장전으로 흘렀지만 미트윌란은 연장 후반 7분 득점으로 1·2차전 합계 3-2로 2차 예선을 통과했다.
3차 예선 첫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선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 아래 아랄 심시르와 함께 투톱으로 배치됐다.
슈팅 기회를 하나도 잡진 못했지만 연계에 비중을 뒀고, 최전방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장 전역을 누비며 공수를 도왔다. 전반 33분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동료에게 연결해 공격을 이어가는 장면을 만들었다.
원정 경기에 나선 미트윌란은 점유율 61%와 슈팅 수 23-11로 홈팀 오모니아를 압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1골 차 패배를 당했다. 전반 38분 로만 베주스에게 허용한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미트윌란은 오는 18일 오모니어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3차 예선을 통과해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미트윌란은 이에 앞서 오는 13일 바일레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4라운드에 나선다. 조규성은 리그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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