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싼타페…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간섭우려 적어"

박찬규 기자 2023. 8. 1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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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싼타페' 출시와 함께 제기된 팰리세이드와의 간섭 우려에 선을 그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5세대다.

김윤수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싼타페의 강인한 디자인으로 차의 존재감이 크게 부각돼 간섭에 대해 우려하는 것 같다"며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며 가장 큰 크기를 갖췄는데 싼타페보다 165mm나 더 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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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싼타페' 미디어 프리뷰 행사 중 현장 질의응답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아시아대권역상품운영2팀 최창훈 책임매니저, 현대스타일링담당 사이먼 로스비 상무, 국내마케팅실 김윤수 상무, MLV프로젝트7팀 홍정우 팀장, MLV프로젝트7팀 임정섭 책임연구원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싼타페' 출시와 함께 제기된 팰리세이드와의 간섭 우려에 선을 그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5세대다.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 대표 중형 SUV를 표방한다.

가장 큰 특징은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 외에도 넉넉한 실내공간이다. 신형 싼타페는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4830x1900x1720mm다. 기존보다 길이가 45mm 길어지고 높이는 35mm 높아졌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50mm 늘어 2815mm에 달한다.

현대차는 특히 트렁크 부분의 공간 확장에 주안점을 뒀다. 3열을 접었을 경우 수하물 용량은 동급 최고 수준인 725ℓ(VDA 기준)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3열까지 넉넉함을 갖춘 신형 싼타페 실내공간 /사진제공=현대차
김윤수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싼타페의 강인한 디자인으로 차의 존재감이 크게 부각돼 간섭에 대해 우려하는 것 같다"며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며 가장 큰 크기를 갖췄는데 싼타페보다 165mm나 더 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팰리세이드는 2.2ℓ 디젤과 고배기량 3.8ℓ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운영하며 싼타페는 2.5ℓ 터보 가솔린과 1.6ℓ 터보 하이브리드 라인업들이 갖춰져 있어 서로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상무는 신형 싼타페의 파격적 디자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산차 최초 중형 SUV로서 브랜드 헤리티지에 있어서 강점을 가진 반면 '무뎌진 개성'과 '무난한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과제였다고 한다.

그는 "무엇보다도 테일게이트 활용성을 높여 일상과 아웃도어 사이를 넘나들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열어주는 싼타페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루프탑 텐트나 루프박스 등 싼타페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개발했다"고 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국내판매목표로 올해 2만8000대를 제시했다. 해외판매는 북미와 유럽에 내년 1분기 출시한 이후 북미 13만5000대, 유럽 1만6000대 판매를 예상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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