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세… 서울 12주째 ↑

박세준 2023. 8. 1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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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23%), 강남구(0.11%), 용산구(0.14%) 등 규제지역의 상승세가 계속된 가운데 성동구도 행당·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2%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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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매매가격 0.04% 올라

전국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커졌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오르며 12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다. 송파구(0.23%), 강남구(0.11%), 용산구(0.14%) 등 규제지역의 상승세가 계속된 가운데 성동구도 행당·옥수·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2%로 확대됐다.
서울 용산구 남산N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의 모습. 뉴스1
노원구와 동작구만 보합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23개구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지역 내 역세권 선호단지 중심으로 실수요자 문의와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며 전체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29%)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0.08% 올랐다. 경기는 하남(0.50%), 과천(0.46%), 화성(0.39%) 지역의 강한 상승세에 힘입어 0.09% 올랐다.

지난주까지 하락세였던 지방(0.00%)도 보합 전환했다. 5대 광역시는 0.01% 내렸지만 전주(-0.03%)보다 낙폭을 줄이고, 하락세를 지속하던 8개도도 이번 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지난주 0.02% 내렸던 대구가 0.03% 올라 상승 전환했고, 경북은 0.03%에서 0.06%로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은 0.01%에서 0.02% 상승폭이 확대됐고, 보합이었던 울산은 0.01% 올랐다. 전남(-0.06%), 부산(-0.06%), 제주(-0.05%), 전북(-0.02%), 광주(-0.02%)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03%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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