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은 또 맨시티 천하?…아스널‧맨유‧리버풀, 독주 체제 끝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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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새 시즌 막을 올린다.
지난 시즌 EPL, FA컵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휩쓴 맨시티는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잔류했다.
지난 시즌 뒷심 부족으로 우승을 놓친 아스널,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를 맞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맨시티가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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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2위 아스널, 텐 하흐 2년차 맨유 주목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새 시즌 막을 올린다. 최고의 선수들과 감독들이 모이는 EPL에서 이번에는 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2023-24시즌 EPL은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승격팀 번리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최근 3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개막전부터 EPL 사상 첫 4연패를 향해 달린다. 지난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없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다. 지난 시즌 EPL, FA컵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휩쓴 맨시티는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잔류했다.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이 떠났지만 마테오 코바치치를 데려와 자리를 메웠다. 여기에 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면서 수비진 선수층을 늘렸다.
특급 골잡이 엘링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동료들과의 호흡이 더욱 잘 맞아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맨시티에는 고무적이다.
맨시티가 가장 경계할 것은 선수단 분위기다. 만약 선수단이 지난 시즌 트레블의 영광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면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질 수 있다.
여기에 오는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일정도 맨시티에는 버거울 수 있다.
맨시티의 작은 틈을 노리며 정상을 꿈꾸는 팀들도 있다.
지난 시즌 뒷심 부족으로 우승을 놓친 아스널,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년 차를 맞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맨시티가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다.
지난 시즌 노쇠화 된 중원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리버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 첼시와 토트넘, 지난 시즌 4위를 마크한 뉴캐슬 등도 잠재적인 도전자들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막판까지 선두를 달리며 정상에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연겨푸 패배하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스널은 프리시즌 동안 데클런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율리엔 팀버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다. 또한 시즌 개막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시티를 승부차기 끝에 꺾으며 '맨시티 포비아'를 떨쳐냈다.
지난 시즌 맨유에 부임한 뒤 빠르게 팀을 장악한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더욱 발전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회이룬, 안드레 오나나 등 자신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 파비뉴, 제임스 밀너 등이 떠난 자리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등 젋고 재능있는 자원들로 메웠다. 여기에 지난 시즌 후반기 부상으로 뛰지 못한 루이스 디아스가 복귀,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첼시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포체티노 감독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실망스러웠지만 과거 토트넘처럼 젊은 선수들이 즐비한 첼시를 이끌며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아시아와 스코틀랜드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공격적 전술을 추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의 수비적이었던 토트넘의 색깔을 바꿔나가고 있다. 해리 케인 거취가 변수지만 프리시즌 보여준 토트넘의 변화는 분명 긍정적이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33골만 내주는 철벽 수비를 앞세워 4위를 마크했다.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를 데려오면서 뉴캐슬은 새 시즌 더욱 상대들이 견제할 팀으로 거듭났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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