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SRT 타고 '창원·여수·포항' 갈 수 있다

신유진 기자 2023. 8.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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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달 '철도안전법'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SRT 운행사인 에스알(SR)에 경전선·전라선·동해선을 운행할 수 있는 노선면허를 다음 달 1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재는 노선별 운행 규모가 작지만 KTX·SRT 차량 추가 도입과 병목구간인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 확대가 완료되는 2027년에 열차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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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1일부터 SRT를 타고 창원, 여수, 포항을 갈 수 있게 됐다./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는 이달 '철도안전법'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SRT 운행사인 에스알(SR)에 경전선·전라선·동해선을 운행할 수 있는 노선면허를 다음 달 1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일 에스알에 노선 면허를 발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9월1일부터 SRT는 수서-진주, 수서-여수, 수서-포항을 각각 왕복 2회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경부선과 호남선에서만 운행된 SRT 노선이 5개로 확대됨에 따라 정차역도 18개 역에서 32개역으로 확대된다. 신규 운행하는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동해선(포항)은 각 하루에 왕복 2회 운행한다. 경부선은 공급에 여유가 있는 월~목에 한해 일 왕복 40회에서 35회로 조정되고 주말 운행은 일 왕복 40회를 유지한다.

에스알(SR) 운행 노선도. /이미지=국토부 제공

에스알은 경부선 감축에 대한 보완방안으로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 요구를 수렴해 부산 등 장거리 이용객의 좌석 할당 비율을 확대한다. 한국철도공사는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에 KTX를 하루 왕복 3회 증편한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재는 노선별 운행 규모가 작지만 KTX·SRT 차량 추가 도입과 병목구간인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 확대가 완료되는 2027년에 열차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운행하는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오늘(11일)부터이며 운행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운영사 누리집과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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