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전성기 아니었어...새 감독 체제 40골 수준 돌아갈 것” EPL 득점왕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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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10일 2023/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후보를 선정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거머쥔 엘링 홀란드를 필두로 거취가 불투명한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역시 후보에 올랐고 2023/23시즌 EPL 득점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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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득점왕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10일 2023/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후보를 선정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거머쥔 엘링 홀란드를 필두로 거취가 불투명한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잡이 마커스 래시포드, 알렉산더 이삭, 칼럼 윌슨, 올리 왓킨스, 다르윈 누녜스, 라스무스 회이룬, 니콜라 잭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역시 후보에 올랐고 2023/23시즌 EPL 득점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옵타’는 “손흥민에게 2022/23시즌은 전성기가 아니었다. 2021/22시즌 살라와 함께 득점왕을 거머쥔 다음 시즌 EPL 10골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자질은 부인할 수 없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책임감은 더 커질 것이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성향의 축구 아래에서 2021/22, 2022/23 두 차례 시즌 합쳐 40골을 넣었던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23골을 기록하면서 2021/22시즌 EPL 득점왕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의 EPL 득점왕 등극은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으로도 이어지면서 명불허전 월드 클래스 위엄을 과시했다.
하지만, 안면 부상 스포츠 탈장 여파 등으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탈장이라는 핸디캡 속에서도 지난 시즌 막판 점차 경기력과 득점력을 회복했고 예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찾았다.
특히, 두 자릿수 득점을 끌어냈고 2016/17 이후 7시즌 연속이라는 대업을 세우기도 했다. 2022년 5골 3도움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9골 4도움으로 분위기 전환을 끌어냈다.
손흥민은 EPL 역사상 19번째로 100호골과 50도움을 달성하면서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었다. 내가 아는 손흥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모두가 알고 있는 SONNY임을 증명하겠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체제로 시작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향한 기대는 크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사령탑이 바뀌는 상황 속에서도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고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사령탑 시절 공격 축구를 선호했는데 손흥민과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가 손흥민의 장점을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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