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지 않아, 미래가 있으니"… 게임업계 실적 반등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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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
넷마블, 위메이드 등 게임사들은 자회사 및 시장 확대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앞으로 나올 신작에 기대를 걸고 있다.
'리니지M', '리니지W' 등 주력 게임의 하향세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4분기 국내 론칭이 예고된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시작으로 ▲'배틀크러쉬' ▲'블레이드앤소울S' ▲'프로젝트G' ▲'아이온2' 등을 선보여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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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적자 372억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6분기 연속 적자 기록이지만 든든한 자회사 코웨이 덕분에 한시름을 덜었다. 같은 기간 코웨이는 매출이 전년보다 2.9% 오른 1조62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942억원을 냈기 때문이다.
코웨이의 선전을 바탕으로 넷마블은 대대적인 신작 출시로 반등을 노린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1593억원을 달성한 위메이드는 투자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403억원을 기록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 시장을 돌파구로 삼았다.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지난 9일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이 최근 게임·콘텐츠 산업 활성화 정책을 펼지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진 틈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인기를 증명한 만큼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컴투스 역시 이번 분기 연결 기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지만 영업적자 56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됐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로 막대한 이익을 거두면서 재무적 위기는 없는 상황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 주식 99만주를 주당 평균 6만7700원 사들였는데 지난 3월 카카오가 진행한 SM 지분 공개 매수에 참여해 15만원에 약 43만7000여주를 처분했다. 이를 통해 컴투스가 확보한 현금은 약 656억원이다. SM 잔여 주식은 55만5000여주로 지난 11일 종가(13만6300원) 기준으로 지분 가치가 약 756억원에 달한다.
승부수는 역시 신작이다. 최근 'MLB 9이닝스 라이벌',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면서 공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세로 화면'과 '한 손 플레이' 등 모바일 플랫폼 본연의 매력을 살린 간편함을 무기로 세계 유저들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다.
크래프톤은 인도에 희망을 걸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15억원으로 전년보다 20.7% 줄었지만 5월말부터 서비스가 재개된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도(BGMI)가 다시 몸을 풀기 시작하면서 3분기엔 실적 개선을 노린다. 인도 정부 규제로 인해 약 10달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 여파를 회복하고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53억원)이 전년과 비교해 71% 줄어든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 지식재산권(IP) 편중을 극복해 활로를 연다. '리니지M', '리니지W' 등 주력 게임의 하향세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4분기 국내 론칭이 예고된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시작으로 ▲'배틀크러쉬' ▲'블레이드앤소울S' ▲'프로젝트G' ▲'아이온2' 등을 선보여 중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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