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큰형 일방적 母증인 선택, 김다예 “장남 챙기느라 동생들 피눈물”[종합]

이슬기 2023. 8. 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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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의 모친이 결국 법정에 나서기로 결정한 가운데, 김다예는 장남만 챙기는 박수홍 가족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모든 가족이 부모님, 특히 어머니를 불러 수사하는 것을 말려 왔다"면서 "그러나 피고인 큰형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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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수홍의 모친이 결국 법정에 나서기로 결정한 가운데, 김다예는 장남만 챙기는 박수홍 가족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8월 10일 유튜브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는 ‘박수홍만 피해자가 아니다? 모든 가족에게 버림 받은 것은 아니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다예는 "박수홍 씨가 피고인 측의 처자식까지 모두 먹여 살린 것을 전국민이 알고 있는데 가족 중에 그 사실을 언급해준 것이 박수홍 씨 입장에서는 '모두에게 버림 받지 않았다;라고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지 않으셨을까 싶다”며 남편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박수홍씨 동생이 큰 형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고 착취를 당했다. 연을 끊고 싶었다. 동생들은 착취를 당하고 굉장히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장남을 우대하던 옛날 문화를 이어온 분들은 둘째 셋째 피눈물 고통보다 장남이 감옥에 가지 않는것이 우선 순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다예는 "장남을 지키는 것이 우리 가족을 지키는거라고 결론을 내리는 걸로 보인다”라며 법적 공방에 뛰어든 시부모를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김다예는 "박수홍은 큰 형을 1년 4개월을 기다려줬다. 근데 돈을 돌려주기는 커녕 김용호를 찾아가 허위 제보를 하면서 명예까지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용서할 수 있는 범주를 아주 세게 넘었다"라고 했다.

이에 노 변호사는 "피해액의 반이 나이라 일부라도 변제하면서 사과했다면 절대 소송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진행된 박씨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7번째 공판에는 박수홍 동생 부부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방송인 박수홍의 큰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홍의 막내 동생은 증인으로 나서서 '동생들은 착취 대상'이라며,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개설된 통장으로 급여가 입금돼 큰형의 횡령에 이용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혔다.

큰형 측은 막냇동생 부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큰형 측은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 대화에는 막냇동생 부부가 해당 계좌로 급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정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검찰과 친형 법률대리인 측은 각각 박수홍 부친과 박수홍 모친을 다음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13일 예정된 8차 공판에 법정 출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모든 가족이 부모님, 특히 어머니를 불러 수사하는 것을 말려 왔다"면서 "그러나 피고인 큰형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줬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엔DB, 유튜브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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