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 안 진다, 음바페 잔류 의사 확고 치열한 자존심 싸움…개막 3일 앞두고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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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과 킬리안 음바페의 자존심 싸움이 절정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을 비롯한 유럽 복수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에 올여름 이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전달했다.
PSG는 계약을 1년 남기고 재계약을 거절한 음바페에게 이적을 강요하고 있다.
이대로 1년이 지나면 공짜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바페도 더 수월한 이적을 위해 PSG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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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파리생제르맹(PSG)과 킬리안 음바페의 자존심 싸움이 절정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어느 한 쪽도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을 비롯한 유럽 복수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에 올여름 이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전달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당장 파리를 떠날 일은 없다는 게 음바페의 확실한 입장이다. 그동안 고수했던 태도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는 모습이다.
PSG는 계약을 1년 남기고 재계약을 거절한 음바페에게 이적을 강요하고 있다. 1년 후 계약이 만료된 뒤 이적하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올여름 음바페를 보내 거액의 돈을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PSG 입장에선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제안이다. 시장 가치가 무려 1억8000만유로(약 2607억원)에 달하는 음바페를 공짜로 이적시키는 것은 PSG가 상상하기 싫은 결말이다.
문제는 음바페의 태도다. 음바페는 자신의 몸값이 비싸다는 점을 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많은 이적료를 쓰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대로 1년이 지나면 공짜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바페도 더 수월한 이적을 위해 PSG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 이적료가 없으면 연봉은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것도 음바페가 고려하는 요소다.
PSG와 음바페가 평행선을 달리는 그림이다. PSG는 음바페가 잔류할 경우 1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엄포를 놓고 있다. 음바페는 프리시즌 일본 투어 참가 자격을 상실했고, 미디어데이에 사진을 찍지도 않을 전망이다.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된다. 프로축구선수가 한 시즌간 부상이 없음에도 뛰지 못하는 것은 실전 감각이나 체력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선수인 음바페라 해도 한 시즌을 통으로 날리는 것은 치명적이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PSG의 고자세에 굽히지 않고 있다. PSG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팀에 잔류하겠다는 강한 의사 표현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도대체 어떤 결말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변수는 있다. 바로 PSG 팬의 스탠스다. 일부 PSG 팬은 음바페를 뛰지 못하게 하는 구단의 결정에 불만을 갖고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음바페를 보유하고도 쓰지 않는 게 비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그뿐만 아니라 선수 권리를 해친다는 이유로 프랑스 프로축구선수협회(UNFP)도 반발하고 있다.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은 13일 개막한다. PSG는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로리앙을 상대한다. 개막이 이제 3일도 남지 않았는데 PSG는 음바페 이슈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수선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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