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야당 최저임금 도입 방안에 반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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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야당의 시간당 9유로(약 1만3000원) 최저임금 도입 방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안사(ANSA)가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SNS 생중계에서 이처럼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앞서 중도좌파 성향 정당 '비바 이탈리아'를 제외한 이탈리아의 야당들은 지난달 4일 법정 최저임금 도입 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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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야당의 시간당 9유로(약 1만3000원) 최저임금 도입 방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안사(ANSA)가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SNS 생중계에서 이처럼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왜 최저임금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느냐"고 자문한 뒤 그는 "모든 사람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법으로 정한다면, 그것(임금)은 필연적으로 중간값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추가 한도가 아니라 대체 한도로 변해버려 급여가 개선되는 것보다 악화될 위험이 크다"고 반대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중도좌파 성향 정당 '비바 이탈리아'를 제외한 이탈리아의 야당들은 지난달 4일 법정 최저임금 도입 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집권 여당에 붙잡혀 법안 심사는 10월 이후로 연기됐다.
오는 11일 야당 지도자들과의 관련 회담을 앞두고 있는 그는 현재 참석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역시 멜로니 총리가 뜻을 굽히지 않는다면 회담이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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