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력 유입, 전일 40% 폭락했던 위웍 오늘은 43% 폭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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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경영진이 파산을 시사해 40% 정도 폭락했던 미국의 사무실 공유업체 '위웍'(Wework)이 오늘은 43% 이상 폭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위웍은 전거래일보다 43.44% 폭등한 0.18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위웍은 40% 가까이 폭락했었다.
지난 9일 뉴욕증시에서 위웍은 전거래일보다 38.56% 폭락한 0.12 달러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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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경영진이 파산을 시사해 40% 정도 폭락했던 미국의 사무실 공유업체 '위웍'(Wework)이 오늘은 43% 이상 폭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위웍은 전거래일보다 43.44% 폭등한 0.18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투기세력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의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의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투기세력이 유입돼 주가를 끌어 올렸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투기세력은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 주식을 매집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가 이미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회사가 파산해도 큰 손실이 없고, 만약 회사가 회생에 성공할 경우, 큰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일 위웍은 40% 가까이 폭락했었다. 지난 9일 뉴욕증시에서 위웍은 전거래일보다 38.56% 폭락한 0.12 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회사 경영진이 사실상 파산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날 위웍의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발언했다. 위웍 경영진은 "회사가 기업으로 계속 존재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존재한다"고 고백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위웍의 주가는 폭락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이 1억 달러 정도로 줄었다. 한 때 위웍은 시총이 470억 달러를 상회했었다.
한때 위웍은 가장 유망한 IT 기업 중 하나로 각광받았다. 차량 공유에 이어 사무실도 공유한다는 개념이 월가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에 따라 손정의의 소프트뱅크가 이 회사에 투자하는 등 잘나갔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사무실 공유 수요가 급감해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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