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육상·해상가스전 개발… 2025년 생산능력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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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상가스전과 육상가스전의 균형 있는 사업 개발을 통해 에너지 영토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호주 동부 2개의 육상가스전을 운영중인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내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 수준인 60페타줄(Peta-Joule·국제에너지 측정 단위)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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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호주 동부 2개의 육상가스전을 운영중인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세넥스에너지는 1984년 설립 이후 호주 주요 천연가스생산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현재까지 1년여간 매출 3143억원, 영업이익 633억원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발맞춰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파트너사인 핸콕(Hancock)과 함께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해 가스처리시설을 증설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내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 수준인 60페타줄(Peta-Joule·국제에너지 측정 단위)까지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장기 가스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BlueScope), 리버티스틸(Liberty Steel), 오로라(Orora) 등과 약 133페타줄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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