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소비자물가 완만한 하향세 美증시 반등…다우 0.15% 나스닥 0.12%↑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8. 1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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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디즈니 등 대기업들의 실적강세 덕분에 다시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7월 CPI는 전문가 예상치(3.3%)보다 0.1%p 낮은 3.2% 증가(전년비)로 나타났다.

글로벌 엑스(X)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미쉘 컬버는 "시장은 연착륙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오늘 수치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즈니는 이날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회계기준) 주당이익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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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미국물가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디즈니 등 대기업들의 실적강세 덕분에 다시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9월에 있을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동결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커졌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52.79포인트(0.15%) 상승한 35,176.1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5.97포인트(0.12%) 오른 13,737.99에 마쳤다. S&P 500 지수도 1.12포인트(0.03%) 상승한 4,468.83에 마감했다.

7월 CPI는 전문가 예상치(3.3%)보다 0.1%p 낮은 3.2% 증가(전년비)로 나타났다. 월별 기준으로는 0.2%p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엑스(X)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미쉘 컬버는 "시장은 연착륙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오늘 수치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디즈니는 광고 없는 디즈니 플러스 구독료 인상을 발표했다.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했다. 디즈니는 이날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회계기준) 주당이익을 보고했다. S&P 500 기업의 90% 이상이 이날까지 분기 실적을 발표를 끝냈다. 펙트셋에 따르면 그 가운데 80% 이상이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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