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포도데이’ 대전서 나눔행사

한국포도협회·농협 함께

한국포도협회가 8월8일 포도데이를 맞아 대전역에서 국산 포도를 홍보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지주와 한국포도협회(회장 하규호)가 8일 포도데이를 기념해 대전역에서 ‘2023 포도데이 나눔 행사＇를 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포도데이는 한국포도협회와 농협이 8월 포도 성출하기에 맞춰 지정한 기념일로, 포도송이 모양을 닮은 8월8일에 국산 포도를 나누며 포도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날 한국포도협회와 농협 관계자들은 대전역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기 품종인 ‘샤인머스캣’과 ‘거봉’ 등이 담긴 컵포도를 나눠주며 국산 포도 소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규호 한국포도협회장(경북 김천 직지농협 조합장)은 “저온피해와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들이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포도는 예부터 원기를 북돋는다고 전해질 만큼 맛뿐만 아니라 효능도 우수한 식품으로 말복에 먹기 좋은 여름철 대표 과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제철 포도 소비 촉진과 더불어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0일에는 말복을 맞아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및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 등 주요 매장에서 국산 포도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장바구니를 증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