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해" vs "나를 좋아해"…연애상대 남녀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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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연애 대상으로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을, 여성은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연애 중인 2539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둘 중 꼭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와 연애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52.8%가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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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52.8%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
여성 68.0%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남성은 연애 대상으로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을, 여성은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연애 중인 2539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둘 중 꼭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와 연애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52.8%가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했다. 여성은 68.0%가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선택했다.
반면 결혼 상대를 묻는 질문에는 여성(80.6%)과 남성(56.4%) 모두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 장점으로는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 없는 사랑'이 26.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꿈꿔온 이상형과의 연애 18.0% ▲사랑을 주는 기쁨 16.4% ▲열정적인 사랑 16.2% ▲항상 설렘 15.6% 순이었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과의 연애 장점으로는 '안정적으로 마음 편한 연애'가 37.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넘치는 사랑 29.8% ▲나에게 맞춰 주는 상대 12.2%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상대 12.0% ▲높은 자존감 6.4% 등의 답변이 있었다.
현재 미혼 응답자의 63.8%는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응답률은 여성이 73.6%로 남성의 응답률인 54.0%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연애 중인 25세~39세 미혼남녀 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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