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브브걸 “해외 활동 꿈꿔…신인상도 받고파”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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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브브걸 “해외 활동 꿈꿔…신인상도 받고파” [화보]

새 소속사와 손잡고 새로운 이름 브브걸로 돌아온 민영, 유정, 은지, 유나의 화보가 공개됐다.

코스모폴리탄 8월호와 함께한 네 사람은 “브브걸은 이전 팀명인 ‘브레이브걸스’의 줄임말이기도 하다. 팬들이 지어준 애칭을 공식 팀명으로 삼게 됐다”고 밝혔다. 유나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기다. 제작 단계부터 넷이 함께하는 건 처음”이라며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네 멤버의 첫 출발이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영은 “이번 컴백은 이를 갈았다고 해도 될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넷이 함께하는 이 시간이 소중해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브브걸은 컴백이자, 재데뷔 음악과 무대에 네 멤버가 진정으로 원하던 음악과 춤을 마음껏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신곡은 네 멤버의 의견의 총합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능동적으로 임했다”며 “신곡도 우리가 골랐고, 안무 창작도 함께하는 등 네 멤버 모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년 넘게 함께한 만큼 우리는 서로가 원하는 걸 잘 안다”며 “누구 한 명만 돋보이는 게 아닌, 네 멤버 모두가 주인공인 무대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여유를 잃지 않고 즐기면서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브브걸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유나는 팬들과 약속한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은지는 해외 활동을, 민영은 신인상을 꿈꿨다.

브브걸의 인터뷰와 더 많은 화보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8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브브걸은 지난 3일 새 앨범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과 함께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브브걸이 소속사를 옮긴 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NE MORE TIME’은 소울펑크의 거장 릭 제임스(Rick James)의 ‘Give To Me Baby’(기브 투 미 베이비)를 샘플링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레트로 팝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브브걸’로 뭉쳐 멋진 행보를 그려나갈 멤버들의 당찬 메시지를 담았다. 수록곡 ‘LEMONADE’는 기분 좋은 여름 무드가 느껴지는 트렌디한 팝 사운드의 곡으로, 브브걸만의 청량한 에너지는 물론 한층 더 물오른 ‘서머퀸’의 매력을 담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