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호주서 10년치 가스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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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세넥스에너지가 최근 호주에서 10년치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장기적인 수익 채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호주 동부지역에서 2개의 육상가스전을 운영하는 세넥스에너지의 지분 50.1%를 인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붕아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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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 가스 수요량의 25% 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세넥스에너지가 최근 호주에서 10년치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장기적인 수익 채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중 하나로 에너지 부문을 꼽고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인 AGL을 비롯해 7개 현지 업체와 각각 공급 계약을 맺었다. 확보한 천연가스는 133PJ(페타줄·1PJ은 약 3666t)이다. 이는 LNG 약 25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호주 동부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간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이번 계약으로 친환경 에너지전환 사업의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호주 동부지역에서 2개의 육상가스전을 운영하는 세넥스에너지의 지분 50.1%를 인수했다. 이후 파트너사인 행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 원)를 투자해 대규모 가스 처리시설 증설에 나선 상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붕아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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