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다시 온다” 화장품-면세점-여행株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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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으로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10일 여행·면세점·화장품 관련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17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코로나19로 막힌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되면 관련 매출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쇼핑하는 품목이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한국화장품(29.9%), 아모레퍼시픽(7.7%), 토니모리(29.9%)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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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코로나로 겪던 침체 벗어나
각 분야서 ‘6년 만의 특수’ 기대감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10일 여행·면세점·화장품 관련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017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코로나19로 막힌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되면 관련 매출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여행사 하나투어 주가는 전날보다 10%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도 6.6% 오른 1만6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백화점 및 면세점 사업을 벌이는 롯데쇼핑(5.7%), 호텔신라(17.2%), 현대백화점(15.3%) 주가도 크게 올랐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쇼핑하는 품목이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한국화장품(29.9%), 아모레퍼시픽(7.7%), 토니모리(29.9%)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신세계가 면세점 부문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올렸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인이 선호하는 11개국의 중국인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에서 한국 비중은 2019년 12.7%에서 올 6월 13.5%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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