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법인 30주년 “점유율 확대”… 현대엘리베이터 기념식 가져

강다은 기자 2023. 8. 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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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법인 창립 30주년을 맞아 현재 약 1%인 중국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5.9%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0일 중국 상하이(上海) 금산구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 스마트 팩토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 영상 축사를 통해 “30년 전 현대엘리베이터 글로벌화의 첫발을 내디딘 이곳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넓고 높게 성장할 것을 꿈꿔 보자”고 했다.

1993년 한·중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중국법인은 2014년 100% 출자 법인으로 전환됐다. 창립 초기 연간 2000대 수준이었던 생산 규모는 2020년 2만5000대 규모로 확대됐다. 현재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을 생산해 49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30년까지 중국법인에서 수주 2조2000억원, 매출 2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 5′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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