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사진공모전 대상에 진동민 씨 ‘세종기지와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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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회를 맞은 '극지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가려졌다.
㈔극지해양미래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 6일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2개 ▷장려상 2개 ▷입선 15개 등 총 2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극지권 저위도인 남위 62도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에서는 오로라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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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2개 작품 출품…20점 수상
- 12월10일부터 BPEX서 전시
올해 9회를 맞은 ‘극지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가려졌다. ㈔극지해양미래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 6일 심사를 거쳐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2개 ▷장려상 2개 ▷입선 15개 등 총 2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극지에 관한 국민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로 극지해양미래포럼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후원해 2015년 첫 대회가 열렸다. 북위 60도 위쪽 또는 남위 60도 아래에서 직접 촬영한 극지 사진뿐만 아니라 국내 관련 산업 또는 연구 활동, 전시 및 대국민 활동 등을 담은 사진을 출품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312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남극세종과학기지 대장으로 근무 중인 진동민(60) 씨의 ‘세종기지와 은하수’(사진)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10일부터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북극협력주간 행사장에 전시되며 이후 내년 1월 중순까지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진행되는 2023극지체험전시회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대상 수상 소감(진동민 대장)
남극세종과학기지에는 연평균 95일 비가 오고, 193일은 눈이 온다. 11월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는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진다. 별을 볼 기회가 아주 적다는 것이다. 남극에 처음 온 월동대원들은 오로라를 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상대적으로 극지권 저위도인 남위 62도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에서는 오로라를 볼 수 없다. 하지만 맑은 날에는 북반구에서 볼 수 없는 남반구의 멋진 밤하늘을 볼 수 있다. 3월 17일 새벽에 이어 3월 20일 멋진 밤하늘이 펼쳐졌다. 몇몇 대원과 함께 방한복을 단단히 챙겨 입고 기지 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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