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與, 혁신안 성토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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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는 물론 국민의힘은 10일 공개된 민주당 3차 혁신안에 대해 성토를 쏟아냈다.
민주당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다선 의원 용퇴' 종용을 비판하며 "혁신 대상은 당 안에서 가장 기득권을 많이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재명 당 대표를 겨냥해 "용퇴를 결단하시겠느냐"고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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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 대상은 지금의 당 대표”
- 국민의힘 “반쪽짜리 방안 공허”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는 물론 국민의힘은 10일 공개된 민주당 3차 혁신안에 대해 성토를 쏟아냈다.
민주당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다선 의원 용퇴’ 종용을 비판하며 “혁신 대상은 당 안에서 가장 기득권을 많이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재명 당 대표를 겨냥해 “용퇴를 결단하시겠느냐”고 몰아세웠다.
그는 “국회의원 4명이 있는 지역에서 지자체장을 두 번이나 한 분, 경기도지사가 되어 (2023년 기준) 1년 33조나 되는 예산을 집행하신 분, 이어서 당 대선 후보가 된 분이 있다. 그리고 화룡정점. 연고도 없이 전 당 대표가 국회의원으로 있던 인천 지역의 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이 되신 분이 있다. 무려 선출직만 4번이신 지금의 당 대표 이재명 대표다”며 이 대표가 누려온 ‘기득권’을 열거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나서주실 것인가. 응답을 기다린다”고 남겼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민주당 혁신위는 대의원제 축소와 공천 룰 개정이라는 최종 혁신안을 쫓기듯 내놓았다”며 “반쪽 짜리 혁신안도 모자라 이재명 대표의 법치 유린에도 침묵하면서, 고작 이런 안을 내려고 ‘혁신’을 운운했으니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김은경 혁신위는 출범도, 과정도, 혁신안도 모두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사조직다웠다”면서 “이재명의 아바타를 앞세운 김은경표 방탄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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