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헌정 복귀 위해 최선"…ECOWAS 긴급 정상회의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니제르 쿠데타와 관련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회원국 지도자가 이웃 국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만나 새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특별 정상회의를 가졌다고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의장을 맡은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군부 쿠데타 상황인 니제르를 헌정 국가로 복귀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대통령 "西阿에 위협…해결 강구"
"헌정 복귀하도록 모든 관여 수단 다룰 의무"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니제르 쿠데타와 관련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회원국 지도자가 이웃 국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만나 새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특별 정상회의를 가졌다고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의장을 맡은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군부 쿠데타 상황인 니제르를 헌정 국가로 복귀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공언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이날 ECOWAS 15개 회원국 중 9개국 지도자 앞에서 개회사를 통해 "(니제르 쿠데타가) 서아프리카 지역 전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 상황에 관한 해결책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공개회의가 시작되기 전 그는 "니제르가 헌정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관여 수단을 철저히 다루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ECOWAS는 니제르에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지난 6일까지 바줌 정권을 복권하지 않으면 무력을 통해 사태에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나이지리아는 니제르에 전력 공급을 차단했다. 니제르는 전 세계 최빈곤 국가 중 하나로 전력의 70%를 나이지리아에 의존한다.
이번 회의는 니제르의 쿠데타 지도부가 새 임시 정부 인사를 단행한 지 몇 시간 만에 개최됐다. 앞서 '정부 사무총장'으로 소개된 마하마네 루파이 라우알리는 장관 21명을 지명했다. 구체적인 정부 운영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한편 수도 니아메에서는 대통령 경호원 일부가 지난달 26일 대통령궁을 봉쇄하고 모하메드 바줌 니제르 대통령 일가를 억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니제르 군부는 이후 TV에 등장해 바줌 대통령이 축출됐다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바줌 대통령 일가는 전기, 수도, 신선한 음식 제공 없이 대통령 관저에 감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유엔 대변인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바줌 대통령의 즉각적·무조건적 석방과 국가 원수로 복귀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