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증시, 시장 전망 하회한 CPI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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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자,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4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87포인트(0.65%) 오른 3만5352.23이다.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7월보다 3.2% 올랐다.
미국의 CPI는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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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자,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4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87포인트(0.65%) 오른 3만5352.23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14포인트(0.63%) 상승한 4495.8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12포인트(0.69%) 뛴 1만3817.14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7월보다 3.2% 올랐다. 직전 달인 3.0%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치였던 3.3%보단 낮은 수치다.
미국의 CPI는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는 추세다. 이에 다음 달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등을 뺀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4.7% 올랐다. 전달의 상승 폭과 시장의 예상치인 4.8%보다 오름 폭이 줄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CPI 발표 이후 3.95%까지 하락했다가 하락분을 소폭 회복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집계된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은 24만8000건이다. 지난주보다 2만1000건 늘어난 수치다.
반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 건으로 같은 기간 8000건 감소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노동시장의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36% 내린 배럴당 84.11달러다. 10월물 브렌트유의 가격은 같은 기간 0.13% 하락한 87.4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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