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증시, 시장 전망 하회한 CPI에 상승 출발

문수빈 기자 2023. 8. 11. 0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자,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4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87포인트(0.65%) 오른 3만5352.23이다.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7월보다 3.2% 올랐다.

미국의 CPI는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는 추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PI 상승 폭 줄자 다음 달 금리 동결 가능성 증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자,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4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87포인트(0.65%) 오른 3만5352.23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14포인트(0.63%) 상승한 4495.8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12포인트(0.69%) 뛴 1만3817.14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7월보다 3.2% 올랐다. 직전 달인 3.0%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치였던 3.3%보단 낮은 수치다.

미국의 CPI는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는 추세다. 이에 다음 달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등을 뺀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4.7% 올랐다. 전달의 상승 폭과 시장의 예상치인 4.8%보다 오름 폭이 줄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CPI 발표 이후 3.95%까지 하락했다가 하락분을 소폭 회복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집계된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은 24만8000건이다. 지난주보다 2만1000건 늘어난 수치다.

반면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 건으로 같은 기간 8000건 감소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노동시장의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36% 내린 배럴당 84.11달러다. 10월물 브렌트유의 가격은 같은 기간 0.13% 하락한 87.40달러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