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방출 대상’ 프레드, 페네르바체가 217억 제안...관심 보이던 풀럼은 ‘감감무소식’

박찬기 기자 2023. 8.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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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레드. Getty images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프레드(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가 옵션을 포함해 약 1,500만 유로(약 217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에 공식적으로 보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이번 주 내로 협상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 프레드 역시 페네르바체의 제안에 끌리고 있으며 이적에도 긍정적인 상태다.

그러나 맨유는 프레드의 가치를 2,000만 파운드(약 335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페네르바체의 제안은 맨유의 기대에 못 미치며 거절당할 것이 유력하다.

맨유의 방출대상으로 오른 프레드. Getty Images



맨유는 올여름 프레드를 방출 대상에 올렸다. 이적시장에 나온 프레드에게 풀럼(잉글랜드)이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풀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해 10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고 있는 풀럼은 경험 많은 미드필더 프레드를 영입해 중원에서 무게감을 더하려고 했다.

그러나 아직 풀럼은 적극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맨유 입장에서도 프레드 판매를 원하기 때문에 풀럼이 가장 유력한 옵션으로 꼽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휘 아래 팀 개편에 나서고 있는 맨유는 이미 메이슨 마운트(24)·안드레 오나나(27)·라스무스 회이룬(20)을 영입하며 많은 돈을 지출했다. 이에 어느 정도 선수의 방출이 예상되며 해리 매과이어(30)·스콧 맥토미니(27) 등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프레드의 거취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맨유는 미드필더진 보강을 위해 소피앙 암라바트(27·피오렌티나) 영입을 시도하는 중이다. 중원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에서 프레드도 굳이 잔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EPL 1라운드에서 맨유와 만나는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Getty Images



한편 맨유는 15일 황희찬(27)의 울버햄프턴 EPL 개막전을 치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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