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Cars] 크기부터 활용도까지 `각양각색` 전기차 골라볼까

이상현 2023. 8. 11. 00: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이 EV, 2배 늘린 배터리로 주행거리 210㎞
C40 리차지, 전비 12% 향상·충전시간 6분 ↓
기아 EV9 '에어·어스' 두가지 트림 운영가능
레이 내연기관. 기아 제공
2024년형 볼보 C40 리차지.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기아 EV9. 기아 제공

완성차업체들이 다양한 크기의 전기차를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다양해지고 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전기차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 소형 전기차 '레이 EV' 내달 출시

기아는 내달 중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 경형 전기차 레이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 자료를 종합하면 해당 차량은 35㎾h 배터리 용량을 탑재해 복합주행거리 약 210㎞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심 기준으로는 238㎞, 고속도로 기준으로는 176㎞를 달릴 수 있다.

레이 EV에는 35.4㎾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는 초기 레이 EV(16.4㎾h)와 비교해 배터리 용량이 두 배 이상 커진 것이다.

주행성능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레이 EV는 전륜에 싱글 모터를 적용해 최고출력 87마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공차 중량은 일반 승용 모델 기준 1295㎏다. 기존 레이 EV와 비교하면 최고출력은 20마력, 공차 중량은 110㎏ 늘었다.

◇ 볼보, 상품성 개선한 2024년형 'C40 리차지'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주행거리와 T맵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개선한 2024년형 C40 리차지를 이달 출시했다.

C40 리차지의 배터리 용량은 기존과 같은 78㎾h지만,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51㎞ 늘어난 407㎞(복합 기준, 도심 440㎞ 고속 367㎞)다. 또 기존 모델에는 전륜과 후륜에 204ps 출력의 모터가 장착됐지만, 2024년형에는 전륜 150ps, 후륜 258ps의 힘을 내는 모터가 장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형 C40 리차지의 전비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2% 향상됐다. 여기에 10%에서 80%까지 충전시간이 34분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6분가량 단축됐다.

2024년형 C40 리차지는 '차세대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탑재됐다.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신호 정보와 잔여 신호 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누구 오토(NUGU Auto) 2.0와 정보 탐색과 영상 시청을 즐길 수 있는 풀 스크린 웹 브라우저, 오디오북, 뉴스 등의 다양한 써드파티(3rd Party)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TMAP Store, 서비스 예정)'까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배터리 잔량 및 주행 가능 범위 안내,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설정,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외에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한 특화된 기능인 'EV Hot Key'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차량 내에서도 충전 요금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도 연내 추가로 도입된다.

◇ 국내 첫 3열 전기 SUV '기아 EV9'

기아는 지난 6월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을 출시했다.

이 차량에는 99.8㎾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최대 501㎞를 주행(19인치 휠, 2WD 기준)할 수 있다.

기아 측의 설명에 따르면 EV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회사 전동화(전기로 움직이는 것) 대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 차량은 사용자가 2열과 3열의 사용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릴렉션 시트(휴식 및 마사지 기능)를 비롯해 스위블 시트(2열·3열이 마주보는 자세) 등 두 가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EV9 기본모델의 트림은 '에어'와 '어스' 두 가지로 운영되며 각 트림에서도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에어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정전식 센서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1·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의 기능·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또 어스 트림에는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듀얼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12인치 대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라이팅 패턴, 스트리밍 플러스(고음질 음원 콘텐츠 재생하는 데이터 환경 제공) 기능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