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흑해 인도주의 항로 개설…군사 목적 없어"(상보)

이유진 기자 정윤영 기자 2023. 8. 11. 0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흑해 곡물 수출로를 열기 위한 인도적 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체결한 흑해 곡물수출협정을 파기하겠다고 지난 7월 밝힌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는 이후 흑해 항로에 대한 안전보장을 철회하고 우크라이나 최대 수출항인 오데사 일대 등에 대한 공습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는 흑해 해역에서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군 수송선으로 간주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항로에 기뢰를 설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우크라와의 흑해 곡물수출협정 파기…항로에 기뢰 설치
흑해와 맞닿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에 곡물 저장 시설과 대형 선박이 자리한 모습. 2023.4.1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가 흑해 곡물 수출로를 열기 위한 인도적 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레 찰리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금일 새로운 임시 인도주의 통로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 통로는 매우 투명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찰리크 대변인은 "우리는 선박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것이 순전히 인도주의적 임무이며 군사적 목적이 없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이후 흑해 봉쇄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짚었다. 이어 현재 우크라이나 항만에 발이 묶인 상선은 약 60척에 달한다.

이번 발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체결한 흑해 곡물수출협정을 파기하겠다고 지난 7월 밝힌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는 이후 흑해 항로에 대한 안전보장을 철회하고 우크라이나 최대 수출항인 오데사 일대 등에 대한 공습을 이어오고 있다.

러시아와 유엔은 이번 우크라이나의 항로 개설에 대한 로이터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아울러 러시아는 흑해 해역에서 우크라이나 항구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군 수송선으로 간주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항로에 기뢰를 설치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