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유 떠나기로 결심한 실패작…’임대료+완전 이적 조항’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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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도니 판 더 비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비크는 맨유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판 더 비크는 소시에다드의 프로젝트에 매료됐으며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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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결국 맨유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도니 판 더 비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비크는 지난 2020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3,900만 유로(약 55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판 더 비크는 맨유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골 2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시즌도 반전은 없었다. 아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좌절을 맛봤다.
맨유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맨유는 소피앙 암라바트를 영입하기 위해 판 더 비크, 프레드와 같은 선수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손을 내민 구단은 소시에다드다. 소시에다드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실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판 더 비크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판 더 비크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판 더 비크는 소시에다드의 프로젝트에 매료됐으며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소시에다드는 맨유가 요구한 2,500만 파운드(약 416억 원)의 이적료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측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와 소시에다드는 임대료, 연봉 부담 방식, 완전 이적 조항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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