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년 만에 유엔 안보리 북한인권회의 개최 요청

노유진 기자 2023. 8. 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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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오는 17일 개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회의가 개최될 경우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현지시각으로 1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인권탄압 문제는 국제 평화와 안보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됐다"며 안보리에 북한인권회의 개최를 요청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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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오는 17일 개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회의가 개최될 경우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현지시각으로 1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인권탄압 문제는 국제 평화와 안보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됐다"며 안보리에 북한인권회의 개최를 요청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한미일이 알바니아와 함께 서명한 북한 인권 관련 안보리 회의 개최 요청일은 오는 17일입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의 약식 회견에는 황준국 유엔 대사와 일본의 이시카네 기미히로 대사도 참석했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2014∼2017년 4년 연속 북한 인권 상황을 다루는 북한 인권회의를 개최해 왔지만 2017년 12월 회의를 끝으로 2018년부터는 회의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커 절차 투표를 거쳐 회의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유엔 웹TV 캡처, 연합뉴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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