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라도 발언에 폭소 “너무 귀여워… 너한테 유산 남긴다” [홍김동전]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김숙이 자신을 42세로 본 라도에게 유산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라도가 곡의 파트 분배를 위해 멤버들과 일대일 미팅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라도는 “노래 제목이 ‘NEVER’인데 나는 절대 세상에 굴하지 않고 내 방식대로 살아가겠다 그런 내용이다”라고 ‘언밸런스’의 곡에 대해 설명했다.
김숙이 “나랑 딱 맞다. 내 노래다”라고 하자 라도는 김숙에게 “어떻게 살아오셨길래”라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나는 남들이 다 공부하라고 할 때 놀았고, 옛날에는 낯을 너무 가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숙은 “모임 이런 거 제일 싫어한다. 난 회식도 안 간다. 애들은 클럽 가고 이런 거 좋아하는데 나는 일 끝나면 음악도 안 켜고 조용하게 집에 간다”라고 털어놨다.
놀란 라도가 “근데 왜 계속 이 일 하시냐”고 묻자 김숙은 “그게 모순인데 나도 뭐가 이상하다. 안에서 많이 싸운다. 조용한 거 좋아하는데 내 주변은 다 시끄럽다”라고 밝혔다.
라도가 “누나 보면 되게 밝을 거 같고 순탄하게 살아오셨을 거 같다”고 하자 김숙은 “아니다. 마흔 전까지는 되게 방황을 많이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라도가 “누나가 올해 나이가 42세 아니냐”라고 하자 김숙은 “너 진짜 너무 귀엽다”라며 라도에게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숙은 “나 너한테 유산 남긴다”라고 자신을 42세로 봐준 라도에게 유산을 남기겠다고 선언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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