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튼 감독 "팀 하나돼 집중력 있는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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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회말 3점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이루고, 다음에도 점수를 더 추가했다. 투수들이 고전했지만 팀이 오늘 경기 승리 방법을 찾아 선수들이 뛰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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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7위 롯데(45승50패)는 6위 KIA 타이거즈(44승2무44패)와의 격차를 3.5게임 차로 좁혔다.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 선발 한현희가 흔들리며 3실점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롯데 타선은 2회 응집력을 발휘해 5점을 뽑고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롯데는 장단 18안타로 키움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롯데의 기세에 키움은 선발 정찬헌(3⅔이닝 10피안타 5실점)을 시작으로 마운드에 오른 6명의 투수가 모두 실점하며 고전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회말 3점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이루고, 다음에도 점수를 더 추가했다. 투수들이 고전했지만 팀이 오늘 경기 승리 방법을 찾아 선수들이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9이닝동안 팀이 하나가 돼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만큼 부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보탰다.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린 윤동희는 "이전 경기 타석에서 상체가 앞으로 많이 따라가는 모습이 있었다. 그 부분을 오늘 보완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운도 함께 따라주어서 3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경기 팀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데 한 경기, 한 경기 더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5회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터뜨린 전준우도 "팀이 중요한 시기에 있는데 다시 한번 뭉쳐서 좋은 분위기로 이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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