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 사건' 데 헤아, 레알 입단 꿈 이루나…'영입 1옵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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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비상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 "레알은 쿠르투아의 부상 후 데 헤아와 접촉했다.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남에 따라 자유 계약(FA)이 가능하다. 더불어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복수 매체들도 레알이 데 헤아 영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고, 특히 스페인 '마르카'는 데 헤아가 레알의 1옵션이라고 밝혔다.
데 헤아는 과거 레알로 이적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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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상이다. 다급하게 골키퍼 영입을 추진한다. 그리고 다비드 데 헤아(32)가 거론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티보 쿠르투아는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앞으로 며칠 이내에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3-24시즌은 사실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쿠르투아는 훈련 도중 십자인대 파열이 됐고, 시즌 아웃 가능성이 크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내년 4월 복귀다"라고 설명했다.
쿠르투아가 이탈하게 되면서 골키퍼 영입이 시급해졌다. 레알은 백업으로 안드리 루닌밖에 없다. 루닌은 레알 입단 후 임대를 전전했고, 레알에서 소화한 전체 경기 수가 17경기밖에 안 된다. 시즌을 전부 맡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레알이 타깃을 설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 "레알은 쿠르투아의 부상 후 데 헤아와 접촉했다. 데 헤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남에 따라 자유 계약(FA)이 가능하다. 더불어 첼시의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복수 매체들도 레알이 데 헤아 영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고, 특히 스페인 '마르카'는 데 헤아가 레알의 1옵션이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곧바로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가 됐다. 첫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곧바로 리그 최고의 수문장 반열에 올랐다. 월드클래스 반열까지 갔던 데 헤아였으나, 세월의 흐름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뒤 2019년부터 점점 하락세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데 헤아는 선방 능력에 비해 발밑 능력은 아쉽다는 평가를 계속해서 받아왔는데, 선방력이 떨어지면서 더욱 비판의 수위가 높아졌다.
데 헤아는 과거 레알로 이적할 뻔했다. 2015년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레알이 오퍼를 보냈으나, 구단간 서류 문제로 파토나고 말았다. 데드라인이 지나고 나서 도착하고 만 것. 데 헤아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시 기회가 왔다. 데 헤아는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 다음 행선지를 찾고 있던 와중, 레알에 자리가 비게 됐다. 개인 합의만 원만하게 완료되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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