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롯데, 키움에 12-8 승리…키움 최하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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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롯데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2-8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6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키움이 다시 5회말 김혜성과 임병욱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휘집의 2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었지만, 롯데는 6회초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8-6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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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했다.
롯데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2-8로 승리했다.
롯데는 45승50패로 7위에 자리했다. 키움은 42승3무59패가 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롯데는 6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키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안치홍과 구드럼은 각각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에서는 김휘집이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말 이용규의 3루타 이후 김혜성의 내야 땅볼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도슨의 몸에 맞는 공과 송성문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는 김휘집과 이주형의 연속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초 박승욱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정보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김민석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안치홍과 이정훈, 구드럼, 윤동희의 4연속 적시타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3회말 김휘집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롯데는 5회초 윤동희의 안타 이후 전준우의 투런포로 7-4로 차이를 벌렸다.
키움이 다시 5회말 김혜성과 임병욱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휘집의 2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었지만, 롯데는 6회초 안치홍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8-6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롯데는 7회초 윤동희의 안타와 전준우의 볼넷, 박승욱의 내야 땅볼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8회초에는 이정훈의 볼넷과 구드럼의 안타, 윤동희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안권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내며 10-6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초 정훈의 볼넷과 정보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민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낸 뒤, 안치홍과 구드럼의 안타로 1점을 더 보태며 12-6으로 차이를 벌렸다.
키움은 9회말 상대 실책과 김태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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