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폭염, 잼버리 최대 위협으로 내부보고서에서도 경고"

이준삼 2023. 8.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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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가 개최되기 수년 전 주최 측 내부에서 폭염 등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는 경고가 나왔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적신호를 무시하고 잼버리를 강행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최 측 보고서들을 살펴본 결과, 2016년부터 폭염은 태풍,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함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최대 위협요인으로 지목됐지만, 한국 관계자들은 여기에 대비하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관련 보고서에는 2023년까지 행사장에 '울창한 녹색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담겨 있었지만, 막상 지난주 참가자들이 도착했을 때 그 같은 녹지는 없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잼버리 #폭염 #준비부족 #부실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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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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