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수희, 웹드라마 ‘어른애들’ 사실적 연기 호연
배우 백수희가 30대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현실적인 공감을 풀어내며 호평을 끌어냈다.
백수희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공개된 ‘어른애들’에서 포토그래퍼 문희정으로 변신, 30대 프리랜서의 하이퍼리얼리즘을 제대로 살렸다. 게다가 매 등장마다 짙은 눈빛과 깊이 있는 목소리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열연을 펼쳤다.
백수희는 마성의 매력으로 MZ세대까지도 공감하게 만든 현실 공감 캐릭터 문희정을 어떻게 찰떡같이 녹여냈는지 ‘어른애들’ 속 활약상을 제작진이 10일 전했다.
먼저, 하이퍼리얼리즘 제대로 살린 백수희의 연기다. 3회 속 희정은 연애보다 결혼을 하고 싶다는 한아의 말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주는 듬직한 언니미를 뽐냈다. 한아와 새나가 고민이 빠질 때면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내뱉는 백수희는 극강의 하이퍼리얼리즘 연기력으로 문희정 캐릭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7회에서 카페에 방문한 희정은 커피를 끊었다며 히비스커스를 주문했고, “커피 끊으니까 확실히 몸은 건강해졌는데 정신이 아파. 행복하지 않아”라며 백수희만의 다채로운 표정과 센스로 카페인을 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표현해냈다.
둘째로 불의는 못 참는 ‘강강약약’ 카리스마다. 5회에서 백수희는 독보적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희정은 한아, 새나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고, 식당 사장이 위생 상태 불량에 반말까지 사용하자 참아왔던 분노를 분출했다. 백수희는 캐릭터의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완급 조절하는 등 많은 이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희정은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책임져야할 일이 많다보니 참는 일도 많아졌다며 부모님의 심정을 이제야 이해하듯 새나와 함께 한탄했다. 이 장면에서 백수희는 30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해냈고, 특히 분노를 억누르는 표정 연기는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백수희는 웹드라마 ‘어른애들’을 통해 차원이 다른 연기력으로 30대 직장인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겼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백수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공감대 강한 깊은 열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백수희는 곧 차기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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