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8안타 폭발' 롯데 화력쇼…키움, 10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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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 화력 대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롯데는 장단 18안타, 키움은 장단 14안타를 터뜨렸다.
키움은 5회말 다시 한 점 차로 롯데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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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 화력 대결에서 승리했다.
롯데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7위 롯데의 시즌 전적은 45승2무50패가 됐다.
전날 9연패를 끊은 키움은 연승을 잇지 못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10위(42승3무59패)로 내려앉았다.
이날 양팀은 서로의 마운드를 두들기며 화력 대결을 펼쳤다.
롯데는 장단 18안타, 키움은 장단 14안타를 터뜨렸다.
승리를 차지한 쪽은 롯데다. 롯데 안치홍은 홈런 하나를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이정훈과 윤동희는 나란히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 한현희가 4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뒤 7명의 투수를 더 쏟아부어 승리를 지켰다.
키움 타선도 힘을 냈지만, 마운드 난조를 막아낼 순 없었다.
키움은 선발 정찬헌이 3⅔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교체된 후 투입한 5명이 투수가 모두 실점했다.
키움 김휘집은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수확하고도 팀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초반부터 양팀 타선이 달아올랐다.
키움은 1회말 이용규의 우중월 3루타와 김혜성의 땅볼을 엮어 선제점을 냈다. 로니 도슨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송성문, 김휘집, 이주형의 3연속 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만만치 않았던 롯데 타선은 2회 집중타로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2회 1사 후 박승욱이 중전 안타와 도루로 물꼬를 텄다. 2사 2루에서 정보근을 시작으로 6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불붙은 타선에 경기는 계속 요동쳤다.
키움은 3회 김휘집의 좌월 솔로포(시즌 6호)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휘집은 한현희의 직구를 때려 왼쪽 펜스를 넘겼다.
그러자 롯데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초 무사 1루에 들어선 전준우가 키움 양현에게 좌월 투런포(시즌 10호)를 터뜨려 다시 차이를 벌렸다. 스코어는 7-4.
키움은 5회말 다시 한 점 차로 롯데를 쫓았다.
김혜성, 임병욱의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김휘집이 좌중간 안타로 2점을 냈다. 외야로 높이 뜬 타구에 좌익수와 중견수, 유격수가 모여들었지만 공이 그 사이에 떨어지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추격을 당한 롯데는 6회 안치홍의 좌월 솔로포(시즌 4호)로 8-6으로 도망갔다. 안치홍은 키움 이명종의 직구를 받아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롯데는 7회 정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8회 안권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얻고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6-12로 끌려가던 9회말 상대 실책과 김태진의 희생플라이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꿀 순 없었다.
한편, 이날 잠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문학(NC 다이노스-SSG 랜더스), 수원(한화 이글스-KT 위즈), 광주(LG 트윈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우천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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