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실내행사로…K팝 콘서트 인파관리 관건
[앵커]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은 태풍을 피해 공연·전시 관람, 실내체육, 첨단산업 현장 견학 등 막바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내일(11일)로 예정된 피날레가 다가오는 가운데, 폐영식과 K팝 라이브 콘서트 인파 관리가 행사 성패를 가를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전만해도 광화문 광장에서 디제이의 비트에 맞춰 댄스 나이트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
태풍 북상에 야외 활동을 전면 취소한 뒤, 실내 체험을 이어가며 막바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K팝 안무를 배우는 댄스 수업에 참가하고, 한복을 입고 전통 공예품을 만들거나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문화 체험을 이어갔습니다.
<스테파니 / 코스타리카 대원> "한국 문화와 K팝 노래 수업을 통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뷰티패션 작품과 최신 기술을 관람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 자율주행, 로봇, AI 등 산업현장도 견학했습니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에서 대원들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적 번영을 이뤄낸 한국의 발전사를 확인했습니다.
대원들은 이처럼 실내 활동에서도 뜨거운 열정을 보이는 가운데, 유독 우여곡절이 많은 이번 행사도 어느새 K팝 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피날레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는 대원들이 버스 1천대마다 배치된 전담요원 안내를 받아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이동하고, 경찰과 소방 인력 지원을 받아 교통통제와 인파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콘서트장에는 대원들을 위해 생수 9만병이 준비되고 화장실이 추가로 설치되며 의료인력도 배치됩니다.
<강정원 /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대원들은 14시부터 17시 30분까지 입장하며, 17시 30분부터 30분간 폐영식이 진행된 이후 19시부터 2시간 동안 K-POP SUPER LIVE 콘서트가 개최됩니다."
조직위는 인파 관리, 안전요원 배치, 진출입로 동선을 재확인하고, 주 무대도 공연 전에 추가로 점검할 예정인데, 이제 관심은 K팝 라이브 콘서트 인파 관리에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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