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대신 굿즈?..'잼버리 콘서트', 결국 써먹는 BTS카드[Oh!쎈 이슈]

선미경 2023. 8. 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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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방탄소년단 카드'를 쓰게 될까.

논란의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 결국 방탄소년단이 등장할 전망이다.

우여곡절 끝에 라인업을 확정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오르진 못하지만 굿즈를 내보낼 가능성이 열렸다.

결국 뜻하는 대로 '방탄소년단 카드'를 이용해 논란을 지우고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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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결국 ‘방탄소년단 카드’를 쓰게 될까.

논란의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 결국 방탄소년단이 등장할 전망이다. 물론 군 복무와 개인 활동 등으로 무대에 서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방탄소년단의 굿즈가 동원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지난 6일 한 차례 연기된 후,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 개최를 확정했다. 의견이 분분했던 장소와 라인업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했다. 전주에서 상암으로 장소를 바꾸면서 월드컵경기장에 급히 무대를 설치했고, 태풍의 영향권 속에서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인업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처음 확정됐던 출연진들이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불참하게 되면서 새로운 K팝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룹 아이브는 자발적으로 일정을 조정해 최종 참여을 확정했고, 대세 그룹 뉴진스도 나서게 됐다. 뉴진스의 경우 최초 라인업에는 없던 아티스트다.

물론 라인업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잡음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11일 전주 개최를 계획했던 당시에는 지역 페스티벌과 출연자 문제로 이슈가 생겼고, 상암으로 장소를 옮긴 후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방탄소년단이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공분을 사기도 했다. 국격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K팝 아티스트들을 이용한다는 지적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라인업을 확정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오르진 못하지만 굿즈를 내보낼 가능성이 열렸다. 결국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팝 아티스트를 이용해 잼버리의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것.

결국 뜻하는 대로 ‘방탄소년단 카드’를 이용해 논란을 지우고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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