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함준후가 고양 팬들과 재회를 기대하는 이유, '한층 불타오른 열기와 관심도'

방성진 2023. 8. 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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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열기나 관심도 모두 2022~2023시즌을 기점으로 불타올랐다"고양 소노가 1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2023~2024시즌을 앞둔 소노의 첫 연습경기이자, 창단 첫 연습경기기도 했다.

함준후는 경기 후 "좋은 기업을 만나서,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감개무량하다. 연습경기인데도,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팬들 덕분에, 연습경기를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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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열기나 관심도 모두 2022~2023시즌을 기점으로 불타올랐다"

고양 소노가 1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소노의 110-94 승리. 이날 경기는 2023~2024시즌을 앞둔 소노의 첫 연습경기이자, 창단 첫 연습경기기도 했다.

FA(자유계약)로 소노에 합류한 함준후도 몸 상태를 점검했다. 20분 38초 동안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3점 2방을 터트렸다. 야투 성공률 80%로 순도 역시 높았다.

함준후는 경기 후 “좋은 기업을 만나서,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감개무량하다. 연습경기인데도,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팬들 덕분에, 연습경기를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기 소노) 감독님이 따로 주문하지는 않으셨다. 감독님 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서, 해야 할 역할도 알고 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정규리그 때 해야 할 역할을 생각했다. 공이 없는 쪽에서 뛰어야 한다. 주득점원이 만들어주는 기회를 살리고,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기 감독은 2022~2023시즌 KBL 패러다임을 바꾸는 양궁 농구로 성공을 거뒀다. 함준후도 소노 팀 컬러에 적응하고 있다.

"감독님이 KGC 감독 시절보다도 슈팅을 장려한다. 팀 컬러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1년간 감독님과 떨어져 있었다. (나도) 슈팅이 없는 선수는 아니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과감하게 던지겠다. 슈팅 연습도 많이 하고, 정신적으로도 준비해야 한다. 우리 팀에 득점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주변 선수들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무적 상태였던 함준후다. 스트레스도 적지 않았을 터.

"좋은 팀을 찾아서, 정말 다행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습 경기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훈련하고,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리온 시절 고양 팬들과 소통해왔다. 항상 감사한 분들이다. 그런데, 응원 열기가 과거에는 이 정도까지 뜨겁지는 않았다. 응원 열기나 관심도 모두 2022~2023시즌을 기점으로 불타올랐다. 고양 팬들을 다시 만나는 게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팬들은 (김)진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좋아하신다.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정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달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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