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엄정화, 여운 가득한 마지막 서울 유랑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8. 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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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의 마지막 유랑 여정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그리고 MC 홍현희가 함께하는 서울 공연 2부가 그려졌다.

'나의 유랑 엔딩곡'으로 보아는 'Woman', 화사는 'Maria'를 선곡했고, 엄정화는 신곡 'Disco Energy', 김완선 역시 신곡 'LAST KISS'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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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댄스가수 유랑단’의 마지막 유랑 여정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그리고 MC 홍현희가 함께하는 서울 공연 2부가 그려졌다.

이날 김완선은 “우리가 어렸을 때 보고 생각했던 30, 40, 50대하고 완전히 다르다”며 “우리도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 거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우리가 지금 변화하는 시기랑 딱 붙어있다? 그래서 우리가 돌파하고 있는 거다. 우리가 30대 때 40대들은 못 했던 걸 지금 우리는 하고 있다. 돌파해만 하는? 근데 우리가 돌파하며서 후배들은 편하지. 우리 열정을 따라 살아온 게 잘한 것 같다”고 고민을 나눴다.

김완선은 “(후배들한테) 항상 얘기가 마음대로 살라고 한다. 마음을 따라가라고. 그게 제일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고 온 게 지금 우리를 오게 한 것 같다. 만약에 이거 말고 다른 일이 하고 싶었으면 하러 갔겠지. 근데 그렇게 느껴지는 게 아예 없지 않냐”며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 공연을 빛내줄 게스트로 가수 비가 등장했다. 비는 김완선과 이효리가 있는 대기실에 도착해 반갑게 인사했다.

이효리는 비에 “오늘은 벗지 마라. 오늘 벗었다가 누나가 가만 안둔다”고 경고(?)했다. 이에 비가 “벗는 건 내 자유잖아”라고 하자, 이효리는 “오늘 무대는 우리의 무대다. 너는 곁다리. 조용히 분위기나 띄우고 가”라며 티격태격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싸이 오빠 콘서트에서도 벗었더만. 벗어달라고 하기를 원했잖아”라며 “옷 벗을 생각하지 마”라고 거듭 의상 단속을 했다.

이어 지코는 ‘새삥’, ‘아무노래’, ‘Okey Dokey’ 무대를 꾸몄고, 비는 ‘It’s Raining‘, ’태양을 피하는 방법‘, ’깡‘을 열창했다. 또 태민이 무대에 올라 ’MOVE‘, ’Criminal‘를 불렀다.

개인 무대가 끝나고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MC 홍현희, 이효리와 대화를 나눴다. 이효리는 비가 하고 있는 목걸이에 대해 물었고, 비는 “이게 뭐냐면 우리 딸이 오늘 아빠 공연한다고 이거 강력 추천했다. 최근에 제가 공연 게스트를 했는데 이걸 찼었다. 마치 부적처럼 잘돼서 오늘도 하고 나가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홍현희가 “딸과의 약속을 지킨 거네요?”라고 하자, 비는 “협찬이라 딸한테 반납해야 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나의 유랑 엔딩곡‘으로 보아는 ’Woman‘, 화사는 ’Maria‘를 선곡했고, 엄정화는 신곡 ’Disco Energy‘, 김완선 역시 신곡 ’LAST KISS‘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마지막 무대를 앞둔 소감으로 “처음 시작할 때는 막막하고 시간일 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보여주고 싶은 무대들이 아직 더 있다. 근데 끝나버려서 좀 아쉬운 마음도 있다”며 “마지막 곡은 ’Seoul‘이라는 곡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곡이랑 가사를 제가 쓴 건데 제가 제주도 내려가서 연예계 활동을 그리워했던 마음을 ’Seoul‘이란 가사에 투사해서 쓴 것 같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댄서팀이랑 같이 공연을 하게 됐다. ’Seoul‘이라는 잔잔하지만 짠하면서 아름다운 그 선율에 이분들의 안무가 더해진다면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랑단은 ’Rainbow‘ 선곡해 팬들을 위한 무대를 꾸몄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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