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새만금 수라 갯벌 생물 폐사…“새만금호 수위 낮춘 탓”

조경모 2023. 8.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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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2023 세계 잼버리 개최를 위해 새만금호 관리 수위를 낮추면서 갯벌 생물들이 폐사했다는 환경단체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은 지난 5일 수라 갯벌 현장 조사에서 조개류와 칠게 등 다양한 생물들이 폐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라 갯벌은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형성된 연안 습지로, 새만금에서 아직 매립되지 않고 남은 갯벌입니다.

조사단은 세계잼버리 등 이유로 새만금호 관리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라 갯벌에 물이 들어오지 않은 것이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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