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유역 13년 만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김종환 2023. 8. 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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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전북지방환경청은 진안군 용담호 유역에 13년 만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환경청이 용담호에서 시료를 채수해 분석한 결과, 본댐 지점의 ㎖(밀리리터)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31일 3천6백62개, 지난 7일 천8백42개로 2회 연속 기준 세포 수를 초과했습니다.

이번 조류경보는 2010년 9월 이후 13년 만으로 당시 20일간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북환경청은 6월 말부터 한 달간 많은 비가 내려 용담호로 다량의 영양물질이 유입됐고, 이후 폭염으로 일조량이 늘면서 조류가 급격하게 번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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