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송가인 발언에 폭풍 감동+눈물 “나 이런 사람 처음 본다” [조목밤]

조현아를 감동시킨 송가인 /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조현아가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겠다는 송가인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조현아의 아버지가 자신의 팬이라는 말을 듣고 아버지 앞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나섰다.

조현아가 감동하며 “아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시냐”고 하자 송가인은 “그게 나는 제일 낙인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진짜 멋있어”라고 말하며 갑자기 눈물을 흘려 송가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놀란 송가인은 제작진을 향해 “얘 MBTI 뭐예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동하는 조현아에게 송가인은 “나는 아무래도 관객 연령층이 어르신들이다 보니까 그거에 정말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아는 “그러니까 내가 이 사람한테 되게 큰 존재일 수 있으니 이걸 들려주자. 그러면 이 사람은 내가 주는 행복보다 받는 행복이 엄청나게 클 것이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송가인은 “맞다. 나는 그게 크다”라며, “아니 근데 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가인은 “지금이라도 아빠한테 전화해서 친하신 분들이랑 오시라고 해라. 막걸리도 한 잔씩 드리고. 얼마나 좋냐”라며 조현아의 아버지에게 연락을 하라고 말했다.

송가인의 말에 조현아는 “진짜냐. 나 이런 사람 처음 본다”며 다시 한번 감동했다.

이후 송가인은 실제로 촬영 현장에 도착한 조현아의 아버지를 위해 즉석에서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불렀고, 조현아는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