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바이오게시판] 분리배양한 중간엽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 길 열어

문세영 기자 2023. 8.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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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은 10일 한혁수 정형외과 교수팀이 새로운 형광 표지자를 이용해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했다고 밝혔다.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최근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치료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 표지자를 이용해 글루타치온 세포 수준에 따른 중간엽줄기세포 기능을 확인했고,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했다.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에 대한 선택적 분리가 연골재생치료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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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혁수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배현철 연구교수, 조건희 서울대 줄기세포생물학 석사과정. 서울대병원 제공.

■ 서울대병원은 10일 한혁수 정형외과 교수팀이 새로운 형광 표지자를 이용해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분리배양한 줄기세포는 연골재생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최근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치료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앞서 세포 내 대표적인 항산화인자인 ‘글루타치온’ 세포 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형광 표지자를 개발했다. 이 표지자를 이용해 글루타치온 세포 수준에 따른 중간엽줄기세포 기능을 확인했고, 고기능성 중간엽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분리했다. 글루타치온 수치가 높은 중간엽줄기세포는 주변 조직과 향상된 결합성과 초자연골(관절연골 주성분)로의 재생을 보였다.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에 대한 선택적 분리가 연골재생치료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에 게재됐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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