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빠르다면서? 나는 100m 10초대거든!"…맨유에 '스피드 레이서' 전쟁 발발!

최용재 기자 2023. 8.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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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누구일까.

공식적인 기록이 있다. 바로 마커스 래시포드다. 맨유는 최근 2022-23시즌 맨유에서 가장 빠른 선수의 기록을 공개했고, 래시포드의 최고 속도는 무려 35.95km/h가 나왔다. 이어 디오고 달로트가 35.76km/h, 안토니가 35.29km/h의 속도를 자랑했다.

이런 맨유 팀내 간판 ‘스피드 레이서’ 래시포드에게 도전장을 내민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최근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이적한 신입생 라스무스 회이룬이다. 그는 191cm의 거구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이 이를 보증하고 있다. 그는 회이룬을 지도하던 시절 “회이룬은 100m를 11초 내로 질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100m 기록이 10초대라는 것이다.

스피드라면 자신감이 넘치는 회이룬이 맨유 내 스피드 1위 래시포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나의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뜰 수 없는 법이다.

회이룬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100m를 11초 내에 주파할 수 있다는 가스페리니 감독의 주장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의 대답은 “그렇다. 확실하다”였다.

이어 회이룬은 “당신이 매일 시계를 옆에 두고, 시간을 잴 지는 모르겠지만 훈련을 하고 들어갈 때면 언제나 사람들은 내가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맨유로 왔고, 스피드로 래시포드에 도전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이룬은 "래시포드와 경쟁도 하고, 함께 호흡도 맞출 것이다. 훈련장에서 경쟁을 하면 할수록 경기장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래시포드와 함께 뛰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라스무스 회이룬,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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