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광주서 정전 잇따라…한전 응급복구

김애린 2023. 8. 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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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태풍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오늘(10) 오전 10시쯤 화순군 화순읍 만연리 인근에서 비바람으로 나무가 쓰러지며 전선을 접촉해 정전돼 인근 214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앞서 새벽 4시 20분쯤엔 광주시 금호동의 아파트 7곳, 3천 백여 세대에서 전력공급이 끊겨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한전은 비가 내리면서 물을 머금은 넝쿨 종류의 식물이 변압기의 배전 선로에 닿아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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