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최대 120mm…도림천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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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은 큰 비구름도 몰고와 호우 피해에도 대비해야 하는데요,
이번에는 지난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서울 도림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남영주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빗줄기는 다소 약해졌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도림천은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출입이 통제 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40분쯤 구로구에는 시간당 26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태풍 카눈의 위력은 약해졌지만, 오후부터 수도권에도 강한비를 뿌렸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서울에는 많게는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지난해 폭우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서울 관악구 등 저지대는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동네 곳곳에는 차수판이며 모래주머니, 배수 펌프를 설치하며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은 내일까지 30~80mm, 많게는 12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되는데요,
아직까지 서울지역에는 침수가 발생한 도로는 없지만 내일 아침 출근하실 때는 밤사이 도로가 통제된 곳은 없는지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서울 버스는 우회 운행하는 등 노선이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도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혁철
영상편집 : 박형기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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